사무실에서 일을 하다보면 다른 동료들이나 후임들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일이 많다.
그럴 때 마다 내 자리에 와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는데, 옆에 앉을 자리가 마땅찮아서 계속 서 있거나
아니면 쪼그리고 앉아서 (ㅠㅠㅠㅠ미안합니다...)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옆에 앉을 간의 의자를 하나 구매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이왕 의자를 구매할거 건강에도 좋고 튼튼한 의자를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에
인터넷을 뒤지고 뒤져 편백나무 스툴을 구매하기로 결정!
편백나무가구 업체 중에서 가장 가성비도 좋고 품질 좋기로 유명한
편백드림에서 편백 나무 가구 스툴을 구매하게 되었다.
구매하고 배송까지 약 일주일 정도 걸린 것 같다.
주문과 동시에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제조 기간이 필요해서 다른 재고를 쌓아두고 판매하는 곳 보다
조금 시간이 오래 걸렸던 것 같다.
거대한 박스
순백색, 핑크빛 무늬가 감도는 편백나무 스툴
사실 편백나무 좋다는 소리는 예전부터 들어왔지만
실제로 편백 가구를 구매한 것은 처음이었다.
스툴의 가격이 좀 비싸긴 했지만
배송 박스를 열자마자 확~하고 올라오는 피톤치드 향기에
"비쌀만 하군"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나무나 삼나무 같은 다른 원목보다
색깔도 하얗고 예뻤다.
자재의 품질이 꽤나 우수한 듯!
꺼내고 나니 훨씬 예쁘고 크고 아름다워....
흐..흠흠....
원목가구는 왠지 노티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세련되고 이쁘다.
이거..집 침대도 편백으로 바꿔야 할까 싶을 정도...
은색 로고가 동봉되어 있다.
그때 전화로 물어보니
로고는 원래 침대나 큰 제품에만 달려나오는데
첫 구매자들에게 이벤트 성으로 같이 보냈다고 한다.
왠지 로고가 있는게 더 이뻐보인다.
편백나무가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향도 향이지만
이 순해 보이는 색상
연한 핑크빛이 감도는 부드러운 느낌.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자재 느낌으로
분위기를 한 껏 살려준다.
햇살좋은 창가에서 한 컷!
정말 예쁘다.
이제 내 자리에 찾아오는 동료와 후임들은
서있거나 쪼그리고 앉아있지 않아도 된다.
한 가지 더 좋았던 점은
상당히 넓직하다.
판이 넓고 두툼해서 앉았을 때 편한 느낌도 주고
단단하면서도 튼튼하다는 느낌을 준다.
부드러운 편백의 질감이
참 마음에 든다.
모서리가 라운딩으로 처리가 되어 있어서
좀 더 안전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눞혀서 좀 자세히 살펴보기로 했다.
나무를 끼워맞추고 피스로 고정.
본드 같은 것도 당연히 들어갔겠지만
일단 본드 덕지덕지 저가 제품들과
마감이나 처리상태가 확연하게 다르다.
왜 원목 가구나 나무제품을 사보면
결합부위에 본드가 흘러나와 뭍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여기 제품은 그런게 없어서 마음에 든다.
건강할 것 같은 느낌
다리 부분도 상하지 말라고
플라스틱인지 실리콘인지 모를 부품으로
다리에 덧대었다.
피스로 고정시킨 모습.
어디를 봐도 본드를 칠했거나
흘러나온 부분이 없다.
확실히 친환경이니 SE0등급이니
광고할만 한 것 같다.
자재하나는 확실히 마음에 든다.
고급스러운 느낌.
곧 0.1톤을 바라보고 있는 내가 직접 올라섰다.
흔들리거나 삐걱이거나 하지 않는다.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다.
튼튼하구만...
직장 동료가 한 번 앉아보았다.
엉덩이보다 훨씬 큰 의자 면적.
나무가 저 정도로 들어갔으면 당연히 비싸겠지.
그런데 또 생각해보면
"저 정도나 자재를 넣었는데 이 가격 밖에 안해?"
싶기도 하다.
후까시 롸잇댓
조금 가격을 주고 구매했지만
상당히 만족스럽다.
편백드림이 왜 편백나무 가구 업체 중에서
입소문이 많이 탔는지 알 것 같다.
난 이렇게 잘 안알려지고 가성비 좋은 업체가 좋드라. ㅎㅎ
우리 사모님께 말해서 집에 침대도 편백으로 바꾸고 싶을 정도.
총평
가격 : ★★★☆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희엑!! 비싼데' 하는 가격도 아님
품질 : ★★★★★
진짜 돤전 만족 대 만족, 나무를 많이 쓰고 크게 써서 더 좋다.
마감도 잘 되어 있고 본드 자국도 없고
깔끔하고 튼튼하고 뭐 하나 손색이 없음
배송 : ★★★★☆
나무 의자 하나 배송오는데 일주일은 솔직히 좀....길다는 생각이다.
근데 뭐 주문 즉시 만들어 그렇다니 어쩔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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