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세먼지로 인해 하늘이 보이지 않네
영국 유력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는 서울과 중국 베이징, 인도 델리가 공기 오염이 가장 심한 3대 도시에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한국은 올해 들어 미세먼지 주의보를 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 배인 85차례 발령했고, 공기 오염 때문에 해마다 약 90억 달러를 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대기 오염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2060년까지 한국인 900만 명이 조기 사망할 수 있다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경고도 실었습니다. 김신도 서울시립대 교수는 인터뷰에서, 정부가 중국 탓을 하며 손을 놓고 있지만 국내 미세먼지 가운데 중국에서 오는 양은 20%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신문은 한국 정부 자료 등을 인용해, 한국은 이산화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석탄 발전량이 10여 년 동안 95%나 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