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마케팅을 하다보면 로그분석기의 데이터를 쳐다보는 일이 아주 잦아진다. 나 같은 경우에도 하루 적게는 수십분, 많게는 2~3시간 가량을 로그분석 데이터만 쳐다보고 있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최근 구글애널리틱스를 가장 많이 참조하고 있는데, 얼마 전부터 재미있게 보고 있는 것이 바로 잠재고객 카테고리 안에 있는 인마켓 세그먼트라는 분석 데이터이다.
구글애널리틱스에서 제공하는 잠재고객 보고서 정보 가운데 하나인 인마켓 세그먼트는 현재 우리 사이트를 방문한 사람들을 추적하여 그들의 잠재적 성향 및 유사 관심분야를 수치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인마켓 세그먼트는 우리말로 구매 계획 사용자 분류라고 할 수 있는데, 해당 데이터는 Double Click의 쿠키, Android의 광고 ID, ISO의 IDFA 등을 통해 수집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물론 이 외에도 외부 업체, 제휴 업체를 통해 데이터를 제공받는다고도 나와 있긴 하지만 생각만큼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지는 못할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리 신뢰할 만한 데이터는 아니고 그저 참조! 정도만 할 수 있다고 생각...)
이런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게 되면 몇가지 마케팅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좋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여 지속적인 누적 데이터를 분석 중에 있다.
현재 필자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한 업체의 인마켓 세그먼트 데이터.
가장 많은 유입과 전환을 기록한 사람들의 공통된 관심분야는 여행, 숙박이며
그 다음으로는 취업, 구직, 자동차 순으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취득하여 분석할 경우 몇가지 마케팅에 활용할 단서들이 잡히게 되는데, 첫째. 주요 관심 카테고리를 분류할 수 있기 때문에 광고 타겟팅을 더욱 용이하게 할 수 있다. 둘째, 고객군을 보다 명확하게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마케팅 메시지나 광고 카피라이팅 등에 참조할 수 있다. 셋째, 제휴마케팅을 진행함에 있어서 유사 업종 및 업체를 쉽게 분류, 컨텍할 수 있다.와 같은 잇점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위의 데이터를 절대적으로 맹신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 이유는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데이터의 신뢰도 자체가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실제 위 업체의 경우 마케팅 믹스에서 주력하고 있는 광고 플랫폼이 언론사 DA였다. 노출되는 매체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유입경로 또한 비슷비슷하며 전환이 발생하는 유입자들의 성향 역시 고만고만하기 때문...
맹신해서는 안되나 좋은 인사이트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은 맞는 것 같다라는 생각으로 지속 추적중에 있다.
이런 것들을 하나 하나 보다보면...참..구글 느님의 힘은 대단하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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