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집에서 심심해서 빈둥빈둥 대다가...
술생각이 간절해 술을 한 잔 할까???? 싶어서 중국집 전화번호를 찾았습니다.
그러다 문득, 체리주가 먹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체리주를 담그기로 했습니다.
너무나 뜬금없지만~ 그래도 맛있는 과실주를 담궈
한 잔 기울이고 싶네요. ㅎㅎㅎㅎㅎㅎㅎ
이렇게나 잘 익은 체리를 준비했습니다.
요새 체리 철이라서 그나마 좀 저렴하게 살 수 있어요.
탱글 탱글 광이 나는 사진을 찍고 싶어서 후레쉬 투하!!!!!!
너무나 이질감이 드는 군요...ㅡㅡ;;
어쨌거나, 이렇게 잘 익은 맛있는 체리를 구하셨으면 깨끗히 씻어서 준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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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매실주를 담궈뒀던 병이 있어서
사용했습니다.
먼저 체리를 잘 씻어서 이렇게 병에 담아 주시구요.
설탕을 부워줍니다.
설탕을 부워주게 되면 달짝지근한 맛도 나고
잘 숙성이 되거든요~
설탕을 뿌힌 뒤에 또 다시 체리를 넣습니다.
그리고 켜켜이 설탕을 또 뿌려주죠.
음~ 맛나는 체리,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
이렇게 체리와 설탕을 계속 넣어주세요.
설탕을 많이 넣게 되면 맛이 달아지는데요.
저는 단맛을 좋아하는 초딩 입맛이라 설탕을 엄청 넣었답니다.
왕창 왕창 부워버려요~
그 다음에는 담금소주를 가지고 병을 채워줄건데요..
그냥 쭉~부어줍니다.
요렇게 다 부어주셨으면 이제 3개월 간의 숙성에 들어갑니다.
큼~ 맛있어 보이네요.
나중에 꺼내서 안주로 먹을까요? ㅎㅎㅎㅎㅎ
이렇게 잘 밀봉을 해서 넣어두는데,
여기서 뚜껑은 꽉 닿지 마시고 살짝 풀어두시는게 좋아요.
그 이유는 술이 익으면서 가스가 나오기 때문이에요. 너무 꽉 닫으면 펑! 하고 폭발한다고 하네요.
이렇게 완성을 했답니다. ㅎㅎㅎㅎ
빨랑 익기를 기다려야 겠네요.
이상, 체리주 만들기 포스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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