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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맛집 - 똥꼬들의 수다

김맥킨 2013. 6. 27. 17:37

수원역 부근 끝내주는 맛집, 똥꼬들의 수다 리뷰!

 

음..수원역 부근에 보시면 똥꼬들의 수다! 라는 실내포장마차가 있습니다.

이미 수원사시는 분들 가운데에서는 "새우튀김 맛있는 집"으로

"친구들이랑 쏘주 한 잔 하면서 수다떨기 좋은 곳"으로

잘 알려진 그런 맛집이라고 하네요.

수원에 갈일이 있어서 들렀다가 우연히 발견했는데

사실 번화가에 위치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주택가 인근이라

찾아가지 않고서는 쉽게 발견하기도 쉽지 않을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그만큼 맛은 일품! 분위기도 일품! 인 곳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일단 위치는 아래 지도를 확인해 보세요.

 

 

 

이 곳은 말 그대로 실내포장마차에요.

대학교 때 없는 주머니 털어서 친구들과 소주 한 잔 기울이던,

그런 느낌이 물씬!~풍기는

정말 요새 이런 술집 찾기 힘든 그런 곳인데요.

본격적으로 리뷰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니스톱 바로 옆에 붙어 있답니다.

수제 포장마차 똥꼬들에 수다. (사실 똥꼬들의 수다가 맞겠죠?)

어쨌거나 간판을 딱 보자마자 "어라~겁네 특이한 가게네"라고 생각되서

바로 찾아가게 되었답니다.

 

 

 

 

똥꼬들의 수다 2호점이라고 하는데요.

1호점도 있나보네요. 어쨌거나 간판이 완전 내스타일이라 바로 들어갔습니다.

 

 

 

주방장님의 모습이 어렴풋히 보이네요.

담배는 가급적 밖에서만~~~~ 요새 흡연자들의 설자리는 점점 더 줄어드네요 ㅠㅠ

 

 

 

가게의 주요 메뉴들입니다.

일단 안주가...굉장히 저렴한 편이에요.

닭도리탕이 1만2천원.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알탕(고니 듬뿍 든)도 1만 5천원!

가격은 일단 착하구요~~

 

 

똥꼬네 1등 메뉴와 2등 메뉴라고 합니다.

이 집은 무엇보다 일식새우모듬튀김이 정말 일품이라고 해요.

바삭 바삭한 그 식감...아직도 잊혀지질 않네요. ㅠㅠ

 

 

일반적인 쏘주 안주들도 있답니다.

 

 

이렇게 벽면 한 켠에 크으~게 메뉴가 나와 있어요.

 

이 가게만의 특별 메뉴이자 가장 인기있는 튀김!!

일단 빨리 음식 사진을 보여드려야 겠군요.

 

 

 

는 훼이크! 일단 가게 전경을 좀 보여드리고 음식을 소개해 드릴께요.

요 앞에 메뉴를 찍고 계신 다른 분이 있네요..^^;;;;

워낙 특이해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나봐요.ㅎㅎㅎ

 

일단 이날은 너무 시간이 일러서 사람은 없었습니다.

저녁 8시가 넘어야 사람이 좀 북적 북적 한다고 하네요.

저 앞에 아리따운 아가씨 두분..도찰 죄송..ㅠㅠ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드디어 음식이 나왔네요.

밑반찬으로 나오는 두부김치랍니다.

두부가 따끈따끈해서 좋지만 요 볶음 김치가 진짜 최고에요.

매콤 달콤 고소하게 잘 볶아져서 입맛을 쫙! 땡겨준답니다.

김치에 두부를 싸서 한 입, 그리고 쏘주를 한 잔 탁! 키야!!

생각만 해도 군침이 막 흐르네요.

 

 

정구지 찌짐입니다. 부추부침개죠. ㅎㅎㅎ

쫀득 쫀득 바삭한 식감이 일품이에요.

입이 굉장히 짠 저에게는 약간 심심한 맛이었지만

일반인들이 드셨을 때에는 너무 간이 딱 맞으실 거에요.

저는 김치와 간장을 총동원해서 짜게 먹었답니다.

(그러니 살이 찌지..ㅠㅠ 에휴)

 

 

매콤한 콩나물 꾹!! 진짜 얼큰해요.

다른 안주 다 치우고 이거만 있어도 소주 한 두병은 먹을 수 있을 듯.

속풀이도 제대로 된답니다.

술이 안취해 안취해~ㅎㅎㅎ

 

 

짜잔, 똥꼬들의 수다가 자랑하는 대망의 머슴 김치찌개!!!!

부대찌개 저리 가라에요~

재료도 큼직 큼직 하고 얼큰한 것이~ 아..어제 술을 마셔서 속쓰린데

또 생각나게 하네요....오늘 집에 가서 와이프랑 김치찌개에 쏘주 한 잔 하고 싶네요.

이거 레시피 공개 좀 안되나? ㅠㅠ

 

 

요녀석은 이 집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인 새우튀김이랍니다.

새우가...엄청 커요.

튀김 옷만 있고 안에 새우 쪼만한거 들어있는 그런 새우튀김을 생각하셨다면 오산!!

저 통째로 다 새우랍니다.

튀김옷도 정말 바삭해요.

식기 전에 빨랑 빨랑~

맥주 안주로도 딱이구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더라구요.

 

이렇게 한 상 푸짐하게 차려놓고 술을 맛나게 먹고 왔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안주도 맛있어요.

정말 집이 수원에서 가깝다면 자주 갈 것 같은 그런 느낌의 술집!!

여러분 오늘 저녁에는 이런 실내포차에서 바삭한 새우튀김과 얼큰한 김치찌개, 그리고 소주 한 잔 어떠신가요?

저는 벌 써 부터 마음이 콩받에 가있다는....(어제 술 글케 먹고 또 술생각이 나는..나는야 웬수~ㅋㅋㅋㅋ)

어쨌거나 수원역 맛집 똥꼬들의 수다! 강추 드립니다.~